우리나라는 봄부터 가을까지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자주 내리는 지역입니다. 최근에도 크고 작은 우박들이 갑자기 떨어져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. 기후 변화로 인해 우박의 발생 빈도와 크기가 과거보다 더 잦아지고 커지고 있습니다.
우박이란
우박은 구름이 충전된 전하가 지면과 충돌할 때 발생합니다. 이때 구름 내부의 수증기가 얼어서 작은 빙정이 만들어지고, 이 빙정이 구름 내부에서 자유롭게 떨어져 지면에 닿으면 우박이 됩니다.
우박의 종류
얼음으로 이루어진 고체 상태의 강수로 둥글거나 불규칙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. 우박의 종류는 주로 크기와 모양에 짜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.
1. 소형우박: 지름이 약 1 ~10mm 정도이며, 잘 정의되지 않은 모양을 가진 작은 우박입니다. 이러한 우박은 일반적으로 봄이나 여름철 발생합니다.
2. 중형우박: 지름이 약 10 ~20mm 정도로, 소형우박 보다 조금 더 큰 크기입니다. 이런 우박은 강한 대기 안정성을 동반한 기상 조건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.
3. 대형 우박:지름이 약 20 ~50mm 이상이며, 둥근 모양일 수 도 있고 가장자리가 뾰족한 모양일 수도 있습니다. 이런 우박은 강력한 슈퍼셀 암운에서 발생하며,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4. 기록적 우박: 지름이 100mm 이상으로 매우 큰 우박입니다. 이런 우박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, 건물이나 차량, 비행기 등에 막대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.
대처 방법
우박이 내리는 경우,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또한 인프라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이나 집 등에 피해가 가지 안 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한데, 차량은 지하 주차장이나 높은 건물 옆에 주차하여 대처할 수 있고, 집은 창문 등이 부서지지 않도록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차량 운행 중에 우박이 내린다면 비상등을 켜고 가능한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고, 야외 활동 중 우박을 맞게 된다면 우산을 쓰는 것보다 바로 내부로 대피하는 더 안전합니다.우박이 멈춘 후에 외부 상황을 살펴보고 피해가 있는 경우 지역 읍, 면, 동에 신고하고, 차량이나 건물들의 파손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회사에 보고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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